큰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우리가족은 부랴부랴 문상을 위해 서둘러 준비했고
체리는 같이 갈 수 없기 때문에 EY양에게 잠시 함께 해주길 부탁했고
EY양은 흔괘히 수락해주었다.
EY양은 준짱이라는 러블리하고 매력적인 아이와 함께였고 체리는 준짱과는 구면이다.
체리가 어렸을때는 안그랬는데 성견이 되어가면서 짖는 횟수가 많아지고
자기 영역을 지키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고있는데... 너무나 단호해서 ㅠ.ㅠ
체리가 암컷인데 오빠를 만나서 여성스럽게 꾸며주지 못해 미안해..ㅠ.ㅠ
EY양과 함께 있으니 리본도 해주고 머리도 묶어주고 여성스럽네~
겨울이라서 털을 길러보는김에 말티즈 스럽게 왕창 길러 볼려다가
얼굴털 때문에 포기. 얼굴털이 길어지니 털이 눈도 찌르는거 같고 너무나 지져분해보이고
털이 기니깐 목욕시키고 털말릴때 완전 힘들어...
체리야 미안하다...
우리 다음 겨울에는 털을 다시 길러보자꾸나~ 얼굴만 부분미용하궁!!
오빠가 올 가을부터 여성스럽게 꾸며줄께~
준짱언니와의 만남.
체리가 다른 강아지들을 보면 무섭게 짖어대는데, 준짱언니 앞에서는 조용조용.
준짱의 코는 정말이지 너무나도 매력적임.
자주는 못보지만 볼때마다 격하게 반겨주고 헤어질때 슬퍼하는 준짱을 보고있노라면
정말이지 사람보다 강아지들의 의리가 더 믿음이 가기도 한다.
준짱아~ 오빠가 격하게 좋아하는거 알지~
마지막 사진은 EY양의 허벅지를 서로 하나씩 사이좋게 차지하고 있는 모습.
EY양의 인기는 사람동물 가리지를 않는구나!!
체리는 원래 EY양의 어머님이 키우던 아이라 체리가 EY양도 잘 따르고 완전 좋아라함.
그렇게 체리는 준짱언니와 EY양과 하룻밤을 보냈답니다~
EY양에게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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