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도 몽돌해변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알작지!
해변의 규모가 크지는 않고 아담하다.
아담하지만 엉덩이 깔고 앉아서 귀를 기울이면 파도가 왔다가 돌아갈 때
몽돌을을 살짝 끌어내릴려고 용쓰는 소리가 들리는데 참으로 듣기 좋다.
음... 뭐랄까... 실로폰을 돌로 만들어서 내는 소리라고 해야하나?
파도 소리도 좋지만 몽돌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더해져서 정말 멍때리게 만들어 버리는 곳이다.
알작지에는 이런 신기한 모양의 지형도 만나 볼 수 있다.
물도 엄청 맑지만 파도 역시 힘이 느껴지는 몽돌해변의 파도.
몽돌 해변이라 그런지 몰라도 파도가 다른곳보다 강하게 느껴졌는데
당연 기분탓이겠지.
제주 해녀님을 알작지에서 만나게 될 줄 이야!!
해녀님 이렇게 만나뵐 수 있어 영광입니다!!
너무나 이쁜 몽돌.
현무암이 깍여서 몽돌이 되서 그런지 더 신기하고 진귀함.
물질하고 계신 해녀님.
이건 방사탑이라고 부른다.
'거욱대'라 부르기도 했는데 바다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부정한 기운을 막기위해 세워졌다고 해요.
방사탑 주변이 참 멋지답니다.
제가 사진을 못찍어서 그러지 막상가면 정말 숨겨진 여행코스에요!
왠지 낚시하면 돔을 계속 낚을것 같은 비쥬얼.
사진 좌측 아래 쪽 이쪽이 명당자리.
앉아서 눈감고 소리 듣고 있으면 정말 좋음.
작아보이는 바위들이지만 가까이 가면 결코 작지 않은 바위들.
아담하고 보기 좋은 알작지 몽돌해변.
직접 가보면 돌들이 정말 이쁨.
돌을 때리고 있는 파도.
엄청 맞아서 이쁜 몽돌로 탄생!
물에 젖어 색감이 이쁜 몽돌들~
맑은 물과 멋진 바위들.
저렇게 바위 구멍 속에는 누군가가 소원을 빌고 넣어둔 몽돌들로 꽉 차있다.
밑에서 바라본 방사탑.
해안가에 자리잡고 마을의 수호신 역할 제대로 하고있네요.
알작지는 규모가 작고 잘 알려져있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혼자 마음 편하게 바람도 느끼고 파도소리도 듣고 몽돌과 파도의 하모니도 들을 수 있었네요.
알작지 주변에 공사중이라서 내비 찍어도 길을 갈 수 없어 좀 돌아가야해요.
지금은 공사가 끝났는지 알 수 없지만 생각보다 삥 돌아서 간곳.
자연환경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하겠지만
자연환경 그닥 별로다 하시는 분이라면 패스하셔도 무방할듯해요.
몽돌과 파도가 만들어 내는 하모니를 듣고싶다면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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