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카페를 지나 몽상드애월을 거쳐 두 카페 중간지점에
한담해안산책로에 갈 수 있는 작은 길이 있습니다.
그길을 따라 걷다보면 한담해변의 매력과 한담해안 산책로의 이쁨에 흠뻑 빠져버리고 말죠.
멀리서 보고있으면 정말 잔잔하고 반짝반짝하며 물색깔이 너무나 이쁜 바다인데
막상 바로 앞에서 보면 파도도 강하고 바람도 엄청 불지요.
가을바다의 파도가 이정도이니 겨울바다는 엄청난 파도를 자랑하겠지요?
역시 제주도는 현무암 아니겠습니까~
검정검정~ 구멍송송이라 안미끄러울거 같은데 미끄럽습니다.
조심 또 조심하며 걸어야해요.
이게 그 맛난다는 거북손인가요??
제주 해안가에는 거북손하고 보말을 쉽게쉽게 만나볼 수 있는듯해요.
몽상드 애월 함 돌아봐 주고요~
요기도 올레길인가봐요~
언젠가는 도전해보고싶은 올레길 종주!
올레길 종주하기 전에 오름투어를 먼저 해볼까 합니다.
아기자기하게 쌓아놓은 돌담.
중간중간 구멍이 송송~
현무암으로 가득한 제주해안~
의외로 쓰레기가 많아서 좀 그랬어요.
바닷가라 치워도 쓰레기가 떠밀려오니 계속 쌓이는것 같더라구요.
물론 현장에서 버리는 나쁜 사람들도 있겠지요.
쓰레기는 꼭 쓰레기통에 버리자구요!
산책로에 세워져 있는 비석.
조신시대 사람인데 과거시험 보러 갔다가 풍량을 만나 오키나와로 갔다고 그래요.
그래서 과거를 못보고 1년동안 완전 고생한 끝에 서울에 도착해서 과거시험을 보았지만 낙방...
귀향해서 지은 책이 '표해록' 이라고 합니다.
산책로쪽 파도는 잔잔하더라구요~
햇살도 좋고 바람도 좋아서 저렇게 앉아서 도시락들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다음에는 나도 도시락을 사와서 먹어봐야겠어요!
저 멀리 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
직접 보았을 때 정말 이뻣는데!! 왜 사진이...
해안가 위에 자리하고 있는 지금 이순간 카페.
뷰도 좋을거 같고~ 사람들도 많은거 같더라구요~
위에서 계속 사람들이 계단으로 내려옵니다~
붉은고래 바위와 악어바위.
사이좋게 나란히 함께하고 있어요~
어때요? 악아와 고래 같은가요??
물빠진 산책로~
사진이 왜이리 어둡게 나온걸까?? 푸합
산책로를 걷다보면 만나는 큰 바위.
제만 촉촉한 피부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물이 조금씩 흐르는건지 촉촉한 바위~
저~ 어~ 기~ 끝에 보이는게 봄날과 몽상드 애월.
와~ 많이도 걸어왔구나!
이런 건물도 보이구요~
양식장이라고 쓰여져있는데...
정말 양식을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한담해안산책로는 정말 길이 이쁘고 잡생각없이
파도소리와 바람을 느끼며 걷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나이 상관없이 친구들끼리 많이 여행오셨더라구요!
엄마와 딸 조합의 여행객들도 많았어요~
한담해안 산책로를 걷다가 다시 돌아와 지금이순간 카페쪽으로 올라가봅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건물이 참 이쁘네요~
1층은 손님들고 만원!
2층부터는 객실인듯해요.
지금 이순간 카페에서 바라본 한담해안산책로.
이번 여행은 제주도의 수박 겉핥기 여행이라 끝까지 가보지는 못했지만
다음 여행에는 도시락과 커피한잔 들고 천천히 걷고싶네요.
지금 처럼 걷기 좋은 가을에 완전 어울리는 한담해안산책로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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