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도면에 자리하고 있는 섬속의 섬 우도 입니다.
좀 멋진곳에서 찍고 싶었는데 왜 여기서 찍었지??
제주도 여행오시면 꼭 한번쯤 방문해야하는곳이 아닐까 생각해보는데요.
그만큼 볼거리도 먹을거리도 이래저래 둘러보기 정말 좋은 섬이에요~
이곳은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 입니다.
우도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널을 통해
또다른 방법은
종달항을 통해 들어가는 방법이지요.
그럼 운행시간과 요금을 알아볼까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우도로 들어가기 위해 찾는곳이
성산포 종합여객터미널 입니다.
배시간만 보아도 느낌이 오지요.
성산에서 첫배는 오전 08:00 입니다. 마지막배는 월마다 틀리니 꼭 확인해보세요.
시간표는 30분에 1대씩 있는걸로 나오는데 그건 최소 기준인거 같아요.
성수기 때는 10분에 한대 일때도 있다고 하네요.
저 역시 배시간은 틀렸지만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했거든요.
수학여행온 학생들 덕분인듯!
요금은 왕복 8.500원입니다.
왕복요금 한번에 계산한다고 저렴한거 아니에요.
들어갈 때는 도립공원 입장료와 터미널 입장료를 지불합니다.
나올때는 선박요금만 지불하는것이에요.
그리니 꼭 왕복요금으로 구입하실 필요가 없어요.
분실위험도 있으니 성수기가 아니라면 편도요금으로 구입하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참고로 성산항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은 무료구요.
무료 후 30분 500원.
최과 15분마다 250원 입니다.
1일 주차는 5.000원.
5천원 넘어가면 1일주차에 해당되서 하루 맥시멈 5천원이니 주차비 걱정마시구요.
주차장은 엄청 넓지만 성수기에는 자리가 없다고 하네요.
성수기에는 종달항 이용하는것도 좋은팁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우도에 차량이 무조건 못들어가는건 아니구요.
6세이하의 유아를 동반시 렌터카의 우도 진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종달항에서 우도로 들어가는 배시간을 알아볼까요~
역시 성산항보다는 시간이 적네요.
추울 때 첫배는 09:30분.
따뜻할 때 첫배는 09:00입니다.
마지막 배시간도 알고 들어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종달항은 성산항과 다르게 하우목동항으로만 입도 가능하세요.
나올 때 하우목동항을 이용하시면 종달항으로 나오시는거구요.
천진항을 이용하시면 성산항으로 나오시게 됩니다.
렌트카를 이용하신다면 종달항을 통해 우도가시는것도 좋은방법이지만
차량이 없다면 버스에서 하차 후 20분가량 종달항까지 걸어야합니다.
종달항 이용시 터미널 이용료가 없어 성산항에 비해 500원 저렴합니다.
나올 대 천진항을 이용한다면 당연히 편도로 구매하셔야겠지요.
9시 30분 배를 타기위해 성산항으로 출발했는데요
가능 도중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스쿠터 못타는거 아닌가 했는데
다행히 성산쪽으로 가니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정말 다행다행!
오자마자 웨이팅 없이 바로 배를 탈 수 있었어요.
수학여행온 학생들 덕분에 배가 학생들 태우느라 좀 늦게 출발해서
학생들 인원체크 하고 맞아야 출발하나봐요.
완전 럭키하게 탑승하고 바로 출발!
배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우도 다음 여정이 바로 성산일출봉!
날씨가 맑았으면 사진 정말 잘 나왔텐데~
그래도 비가 안와서 정말 다행이네요.
하늘이 구름 한가득.
배타고 15분정도 달리면 우도에 도착합니다.
생각보다 우도가 크네요.
저 큰 덤프트럭도 배를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네요.
그럼 우도에 내려봅시다~
웰컴~ 섬속의 섬 우도!
많은 사람들이 내리지만 순식간에 사라지네요.
다들 자기 갈길 가는거겠죠.
저는 내려서 스쿠터를 빌려봅니다.
내리자 마자 오른쪽 끝에 위치한 곳에서 빌렸어요.
어차비 가격은 거기서 거기일테니깐요.
2시간 30분에 25.000원에 빌렸어요.
100cc는 25.000원이구요 50cc는 20.000원 입니다.
원래 3시간 빌릴려고 했는데 2시간 30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빌렸는데요.. 2시간 30분이 정말 짧다는거 느꼈어요...
출발하자 보이는 자전거들.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로 가고싶다는 퍼포먼스인가요?
물이 밀물인듯해요.
어떤분 블로그 보니깐 화려한 뿔소라 밭이 있던데...
못본거 보면 밀물이라 물속에 잠겨서 안보인듯.
앉아서 우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자리?
왜 의자가 2개뿐이냐... 커플석이냐...
앉아서 여유롭게 사진찍을려면 스쿠터는 힘들거 같아요.
생각보다 시간이 짧거든요.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자 쌩쌩~
소원을 말해보라고 해서 소원을 말했음.
물론 마음속으로~
모두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의외로 사진을 안찍고 패스패스 하시더라구요~
제주의 뿔소라~
왕크니까 왕뿔소라 ㅋㅋ
혼자 덩그러니 있으니 휑함.
물이 빠지면 이 밑으로 컬러풀한 뿔소라들이 나오나?
누군가 쌓아올린 탑들.
태풍이 와도 쓰러지지 말아라~
우도 서빈백사에요.
우도의 첫방문지 였는데요...
정말 물색은 제주도에서 으뜸이라고 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 입니다.
서빈백사는 산호사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서빈백사의 퇴적물은 산호가 아니라 물속에 살고있는 홍조단괴가 밀려와 쌓인것이라고 하네요.
수온도 연중 18도를 유지하고 있어 따뜻하다고 해요~
어찌나 바다색이 이쁘던지요~
스쿠터 시간만 아니라면 오래 머물고 싶더라구요!!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이것이 바로 홍조단괴!
서빈백사를 포함한 이지역 일대가 천연기념물 438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홍조단괴를 무단으로 반출하면 아니되옵니다~
보자마자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서빈백사.
투명한 바다속~
빠지고싶구나~
수학여행온 친구들이 단체사진 엄청 찍고
즐거운 학창시절의 추억을 쌓고 있네요.
무단반출시 철컹철컹!!
이곳에도 해녀님이 반겨주시고~
꽃이 많이 피어있어 이쁨을 자랑하고 있네요.
그렇게 이쁨을 자랑하고 있다면 찍어줘야겠죠.
저곳이 하우목동항입니다.
천진항에서 내릴 때
왜 웰컴 투 뷰티풀 우도가 없지?? 했는데
하우목동항에 써있는거였네요.
주흥동 돈짓당이라고 하는데요
마을주민의 모든 걱정을 지켜주고 액운을 막아준다고해요.
여기도 커플의자가...
커플의자는 등받이가 있고...
커플의자 아닌곳은 등받이도 없는 그냥 의자....
이거이거 차별하는건가?! ㅋㅋ
나무에 열린 뿔소라와 전복들~
멀리서 보면 감이라도 열린줄~
여기는 망루등대 입니다.
사진에서 보면 낮아보이는데요
직접보면 꽤 높아요!
올라가서 우도의 바다를 감상해봐야겠죠~
망루등대 앞에서 사진을 찍는 여행객들~
역시 남는건 사진뿐!!
ㅋ ㅑ~ 멋지네요~
잘 못찍힌 사진인데 뭔가 느낌이 좋아 올려봅니다.
이렇게~ 망루등대 앞쪽으로 다들 주차를 합니다.
저 뚜껑있는게 전동스쿠터 인가요??
전동스쿠터 작동법은 잘 모르나
여성 두분이 사진찍고 전동스쿠터를 탈려고 만지는 동시에 엑셀을 땡긴건지
두분이 전동스쿠터에 매달려서 도로 중간까지 달림.
완전 당황해서 엑셀 계속 땡겼으면 저 앞에 음식점에 박을뻔했네요.
스쿠터 운전할 때 조심하셔야할듯.
이곳은 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입니다.
역시나 바다가 만조네요.
간조였다면 하고수동해수욕장의 멋진 해변과 아름다운 바다색을 볼 수 있었을텐데요!
다음에 우도 올 때 조석표좀 보고와야겠어요!!
보이사나요?? 해변이 사라졌어요... ㅠ.ㅠ
해변 내놔!!
만조라 인어님들이 바다에 두둥실~
그래서 더 잘 어울리긴 하네요.
우도바다에 나타난 인어님과 해녀님~
하이하이~
여기에도 해녀님이 계시네요~
우도에서는 온오프에서 돈까스를 그리고 안녕, 육지사람에서 땅콩아이스크림을~
꼭 두곳은 가겠다 다짐하고 우도에 들어왔습니다.
안녕, 육지사람에 왔으니 땅콩아이스크림을 먹어봐야겠죠!
만조라 아쉽네요... 간조였다면 멋진 하고수동의 해변을 보았을텐데요!!
하고수동 해수욕장의 해변은 싸이판과 비슷하다 하더라구요~
안녕, 육지사람~!
땅콩아이스크림이 나왔어요~
아이스크림 위에 땅콩가루가 뿌려져 나와요.
맛은 뭐랄까~ 땅콩을 먹는것보다 연한맛이라고 해야겠어요.
양은 남자가 먹기 딱 좋아요!
스쿠터 시간 때문에 막 퍼먹었더니 두통이...
잠시 안녕, 육지사람 옥상에서 하고수동 해수욕장의 뷰에 빠져봅니다.
역시나 커플이 커플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군요.
커플티까지 입었으면!!
하고수동 해수욕장 주변에 먹거리가 많아서
다른곳에 비해 사람들이 북적거리더라구요~
검멀레 해변과 쌍벽을 이루는 핫플레이스라고나 할까요??
사람이 많을 때는 저곳도 앉겠죠??
너무 낡아보여서 재수없으면 앉았다가 부서질지도...
원래 저 커플이 있는곳에 앉을라고 했는데...
분명 나 들어갈 때 저 커플 썬베드에 있었는데
아이스크림 받아 올라가니 자리를 옮겨서...
어쩔 수 없이 내가 썬베드에... 썬베드 누워서 니나노 하기는 좋은데
사진찍기 불편히고 스쿠터 시간 때문에 니나노도 못하고 ㅋㅋㅋㅋ
의외로 1층에는 사람이 없네요.
1층은 다들 창문쪽에 앉아 있더라구요~
역시 뷰가 중요한가봅니다.
안녕, 육지사람에서는 수제 땅콩잼도 판매하고 있어요~
작은 크레커에 땅콩잼을 발라서 먹을 수 있답니다.
주문하면서 맛보면 되요!
안녕, 육지사람 다음에 만나보아~
그때도 맛난 아이스크림 부탁해!!
제주도분들이 정말 육지사람이라고 부르더라구요.
한라산 산행 후 게스트하우스 근처 백반맛집에서 밥을 먹는데
제주도민 젊은 남자분들 삼겹살 구워먹으면서 육지사람, 육지 그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호~ 정말 그렇게 부르는군 했어요.
이거 정말 신기했어요!
스쿠터를 타고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뭐가 퍽하고 귀쪽으로 부딪쳤는데
까칠까칠하고 이상해서 쓰레기가 날라온건가 했는데
헬멧을 벗어보니 잠자리가!! ㅋㅋㅋㅋ
잠자리도 충격을 받았는지 기절했네요.
때어내서 잘 내려주고 다시 갈길갔어요!
비양도로 들어가봅니다~
우도 정말 심심할 틈이 없네요~
라이언이 비양도 입구에서 반겨주네요~
엄마와 딸 여행객들이 많더라구요~
정말 보기 좋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들이 딸을 좋아하나 싶기도 하구~
비양도에서 한가롭게 햇볕을 즐기고 있는 말님들~
말님들이 참 이쁘네요~
이쁘지만 말근육은 무섭다는...
비양도 끝쪽인데요
만조라서 그런지 물이 가득 들어왔더라구요!!
물이 빠지면 왠지 저기 등대까지 걸어서 들어갈 수 있을듯해요.
그냥 이쁘고 또 이쁘고~
저기서 신선한 해산물에 소주한자 하면 정말 좋겠더라구요~
바다좋죠~ 바람좋죠~ 파도 좋죠~
비양도.
여행객들이 돌탑들을 쌓고 또 쌓고~
다들 돌 하나씩 올리고~
뿔소리 껍데기들이 한가득.
물이 정말 깨끗깨끗 맑음맑음.
저멀리 우도봉에 위치한 우도등대.
수평선~
저 끝에는 뭐가 있을까~
우도의 핫플레이스 검멀레 해변입니다.
정말 경치가 끝내줘요!! 감탄 연발!
그런데 내려가 보지는 못했어요...
스쿠터 시간 때문에.... ㅠ.ㅠ
온오프에서 돈까스 먹을려고 했는데
신나게 달려오다 보니 한참을 지나왔고... 시간도 없고...
2시간 30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줄이야...
검멀레 해변은 넓지는 않아요~
만조라 더 좁아 보이는걸까...
경관은 정말 최고니 이곳에서 사진 많이 찍으시고 맛난것도 많이 드세요~
밑에가면 신선한 해산물도 판매를 해요.
스쿠터 타고 지나가는데 강아지가 카페 안에서 나오는데
뭔가 물고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자세히 살펴 보았지요.
불러보았어요!
멍뭉아 뭐 물고 그리 가냐!!
그랬더니 뒤돌아서 보여주더라구요!!
그거슨 바로 와플!!ㅋㅋㅋ
점심 간식 제대로 와플로 즐기시겠군요.
와플 물고 갈길 가는 개님.
맛나게 먹으렴~
저곳에서 빌렸네요.
반납하기 전에 한컷!
주변에 스쿠터 대여점 많으니 둘러보시고 빌려보시는것도 좋겠지요.
다시 제주도로 돌아갑니다.
레미콘 차량이 타고 있으니 뭔가 꽉찬 느낌이!!
들어갈 때 수학여행 학생들과 함께여서 꽉 차서 들어갔는데
나올 때 20명이나 탔을려나??
배안 선실에서 15분동안 편하게 누워서 왔네요 ㅋㅋㅋㅋ
주차장 옆에서 단잠 자고 있던 개님.
배에서 내린 사람들이 주차장 들어가면서 어머어머 ㅋㅋㅋ 킥킥킥 ㅋㅋㅋ
그소리에 단잠에서 깨셨네요.
지금부터는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우도는 정말 생각보다 큰 섬이었습니다.
2시간 30분의 스쿠터로는 먹을곳 한곳과 돌아다니며 어느정도의 사진정도만 가능하더라구요.
물론 우도를 스쿠터로 신나게 달릴 수 있다는건 정말 최고였어요!
차량도 들어올 수 없어서 도로도 한적하고 좋았구요.
다음에 우도를 오게 된다면 전 버스를 이용할거에요.
그래서 천천히 우도를 돌아보고 느껴보고 할려구요.
스쿠터 시간 때문에 쫒기듯이 돌아보는건 아쉬움이 많이 남았네요.
다음에는 우도봉에 있는 우도등대도 가보고~
먹는것도 느긋하게 천천히 음미해보고~
해변가에 앉아서 파도소리도 듣고 바람도 느끼며 우도 바다의 매력에 빠져봐야겠어요~
스쿠터 타고 우도 한바퀴는 신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그래도 한번쯤은 스쿠터를 꼭꼭꼭 타보시길~
아쉬움을 달래줄 신남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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