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산이다.
조선왕조를 여는 길을 닦았다는 뜻과 뜻있는 지사들이 그 뜻을 키우고자
학문을 연마하고 민생을 구제하고자 도을 닦았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데,
조선왕조의 흥업이 이 도봉산의 정기 때문이라는 전설이 있다.
도봉산 정상인 자운봉(717m)과 만장봉,도봉,우이암,선인봉 등 닭 볏 모양의 기이한 봉우리가
하늘 높이 솟아 있어서 팔팔한 정기가 어려 있고, 천축사,망월사의 고찰이 있으며,
도봉서원 터 부근 골짜기의 수석이 기이하여 선경 같은 놀이터가 되었다.
출처 : 서울지명사전
인천에 살고 있지만 도봉산이란 이름은 낮설지가 않다.
지금이야 이름이 다 바뀌어서 옛날의 도봉산이 아니지만 ㅋㅋ
주차비는 종일주차 5천원!
수많은 이정표가 각자의 길을 가리키고 있지만
내가 가야할 곳은 바로 여성봉!
여성봉을 만나러 가봅시다~
오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진정한 도봉산의 기운을 느끼며 올라갈 수 있어요~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조용하니 좋습니다.
단풍은 찾아 볼 수 없고 나무들은 잎새를 전부 떨궜습니다.
이제 겨울이 오고있음을 실감할 수 있네요.
열심히 올라간다고 올라가는데 200m 올라왔네요~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주차장에서 먼저 올라간 2팀 말고는 사람을 볼 수 없어요!
멧돼지라도 나올까 아주 살짝 걱정이 되더군요
계속 올라갑니다.
여성봉을 만나고 나면 다음은 당연 오봉이겠죠!
도봉산 감성 돋는 돌계단
송추분소에서 올라가는 길은 저런 돌계단이 자주 보이더라구요~
일출을 보기 위해 어두컴컴한 길을 걸어도 길을 잃을래야 잃을 수 없을듯!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도봉산 일출 산행은 왠지 위험해서 안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도봉산이 그만큼 좀 뭐랄까... 어두울 때 올라가면 위험해요!
해가 산등성이를 슬금슬금 넘어오고 있네요~
여름이었다면 싫었을 텐데, 지금의 햇살은 포근하니 좋으네요~
여성봉까지 앞으로 800m! 절반이상 왔네요~
올라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네요~
이런 이쁜길들이 있으니 심심할 틈이 없어요~
가을에 왔으면 더 이쁜길이 아니였을까 싶어요
정말 감성돋고 낭만돋는 돌길~
뭐라고 설명하기는 힘든데 저 길을 걸을 때 기분이 갑자기 좋아져서 사진 찍어봄!
길이 영화에 한장면 같은 느낌이라~
이쁜 감성돋는 길을 지나고 나니 저런 큰 바위가 나타남
저 위에 올라 주변 풍경 바라보는 것도 좋긴하지만 밥먹기 딱 좋은 곳이기도 함
저 바위에서 도봉산 고양이들을 처음 만나보았는데
다들 겨울옷 입고 있더라~ 그래도 산에서 살면 엄청 추울거 같던데... ㅠ.ㅠ
여성봉 가는길이 참 이쁘고 흙길도 있고 좋네~
도봉산 참 마음에 든다~
여성봉까지 앞으로 400m
많이 온거 같은데 아직도 400m?!
목적지 400m 남았다고 하면 갑자기 힘들어 지더라... 도봉산 너만은 제발...
또 다시 등장한 감성 돋는 돌길~
저 길만 지니면 바로 여성봉일까??
역시나... 쉽게 여성봉을 만날 수 없구나!!
이제 팔도 도와야 할 시간
도봉산은 왠지 스틱 사용하기가 참 애매한 산인거 같은 느낌은 나만의 느낌일까...
올라가다 뒤돌아 본다
많이 올라온것 같은데...
도봉산은 정말 위험구간이 많은 산인것 같은데
분위기에 취해 술에 취해 올라간다면 정말 위험한 산임에 분명하다
한순간의 실수가 자신의 목숨과 맞바꿀 수 있기에
산행은 안전이 제일이고 하지말라는건 안하는게 좋다.
이 계단만 올라가면 여성봉을 만날 수 있는것인가!!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을 진정 시키며 올라가본다~
계단을 올라와 보니 여성봉은 30m!!
다 온거나 마찬가지~
힘을 내 30m를 순식간에 돌파해본다!!
여성봉을 만나기 전 공부를 하고 ~
음... 그래서 저래서 이래서 저리 만들어졌구나!!
짜잔~ 드디어 만난 여성봉~
자연의 신비로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직접 가서 두눈으로 보고 느껴봐야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함을 느낄 수 있는것!
주말에는 국공직원분이 나와서 여성봉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얼마나 여성봉을 괴롭히고 여성봉 위의 소나무를 괴롭혔으면 지키고 있는걸까...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참 많은듯
산에 왔으면 좋은 기운 받아서 맑은 정신으로 돌아가길!
나도 여성봉 앞에서 사진한장 찍어보고~
날이 좋아 사진도 잘 나온다~
여성봉 뒷편으로 올라 찍어본 소나무
저렇게 적은 흙으로 삶을 살고 있으니 크게 자라지도 못하고
저 크기로 계속 살게될듯하다
여성봉을 지나 이런 푹신푹신한 길을 걷다보면 오봉을 만날 수 있겠지~
오봉을 만나러 고고~
오봉까지 남은거리 1km 어느정도의 높이까지 올라왔으니
계속 올라가는 일은 없을듯!
어... 이게 아닌데 ㅋㅋ
어느정도 올라왔기 때문에 올라갈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계속올라가네!!
또 올라간다... 이 계단만 올라가면 오봉을 만날 수 있는것인가!
오봉아~ 오봉아~ 좀 만나자 좀!
여성봉과 마찬가지로 오봉도 만나기 전에 공부를 해야한다
토르 발달 과정이 말이지 ~ ㅋㅋ
오봉 오형제~
어디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오봉의 신비함은 계속 변한다
걷다보니 오봉까지 30m 남았네~
그럼 오봉을 만나러 어서 빨리 가보자
걷다보니 오봉까지 30m 남았네~
그럼 오봉을 만나러 어서 빨리 가보자
비슷한듯 비슷하지 않은 오봉의 사진들
오봉에는 다섯형제와 고을 원님 외동딸과의 전설이 있는데
도봉산 아래 힘이 장사인 오형제가 살았는데
이 오형제가 새로 부임한 원님의 외동딸에게 모두 반해 버리고 만것이다.
고을 원님은 난감해 하며 산꼭대기에 가장 무거운 바위를 올려 놓는 자에게
딸을 주겠다고 했고, 오형제들은 죽을 힘을 다해 무거운 바위를 산꼭대기에 올려놓는데
넷째는 힘이 달려 산꼭대기에 돌을 올려 놓지 못했다.
고을 원님은 4명중에서 사위를 골라야 했으니 너무 고민을 한 나머지
외동딸은 혼기를 놓쳤고 결국 혼례도 올리지 못하고 죽게 되었다.
이를 불쌍하게 여긴 옥황상제가 오봉이 마주 보이는 곳에 여성봉으로 환생시켜 주었다는 전설~
과연 여성봉은 오봉중 몇번째를 선택했을까~~~ 궁금하구만요~!
오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정말 멋지구나~ 정말 삼각산이네~
인수봉, 백운대, 만경봉 최고구나~!
오봉에서도 인증~
나랑 좀 잘어울리는듯!
오봉에서 아침을 먹는다~
산에서 먹는 라면은 꿀맛!
라면도 먹고~ 귤도 먹고~ 커피도 먹고~ 등등~
역시 산에서 먹는 음식은 언제나 요즘말로 핵존맛이다~
오봉의 귀여운 야옹이들~
내가 밥먹을 때 계속 먹을거 내놓으라고 야옹야옹~
줄게 없어 빵을 줬는데... 빵줘도 괜찮나...
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ㅠㅠ
오봉을 보았으니 이제 도봉산의 최정상!!
자운봉을 만나러 갈 시간~
헬기장을 지나서~
자운봉까지 1.6km 남았다
자운봉이 도봉산 정상이니깐 어느정도의 경사진 코스는 각오하고 출발~
100m 가니깐 또 이정표가!
여튼 자운봉을 향해 열심히 걸어보자~
가을에 왔으면 더 이쁨이 뿜뿜했을거 같은 길이다
난 이런길이 정말 좋더라~
혼산하면 이쁜길이 나와도 이쁜길과 함께 찍을 수 없어 슬픔...
자운봉까지 남은 거리 800m
부지런히 가고 싶은데 길이 점점 험해진다.
이런 암릉구간이 나와주시구요~
험하고 힘은 들지만 이런 구간이 또 산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구간 아니겠습니까~
커다란 바위 옆길로도 진행해야 하구요~
또한 길도 좁아서 조심조심~ 살을 빼야하는것인가!!
이 줄을 잡고 넘어가야 합니다!
도봉산의 진 면목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요 근처가 에덴동산인가요?
음... 잘 모르겠당~ㅎㅎ
조금만 힘을 내면 됩니다
그럼 곧 도봉산 정상인 자운봉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내려간다는건... 다시 올라가야 한다는건데...
시르다 시르다~
역시나 내려간 만큼 다시 올라가는...
흑흑흑...
아직 자운봉에는 도착하지 못했지만
조망이 아주 멋지고 좋네요~
햇살도 좋구요~
드디어 자운봉까지 300m!
다 온거나 마찬가지!!
설마 이 계단만 오르면 자운봉인건가!!
기대감을 갖고 올라가 봅니다!!
우와~ 정말 보입니다 자운봉이!!
정말 묘하게 생겼습니다~ 기암괴석이 이럴 때 사용하는 말인가요!
마 이게 도봉산이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자운봉 정상입니다.
엄청 신기하고 기묘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돌 조각조각을 붙여 놓은듯한...
바람불면 떨어질거 같은 불안불안한 느낌도 있고.. 뭔가 로봇 같기도 하고
도봉산은 정말 매력 넘치는 산임에 확실하네요~
신선대에 오르는 길은 정말 급경사입니다.
올라오는데 집중, 내려가는데 집중 하느라 사진이 없네요!!
사망사고가 있었던 지점이라 정말 안전 또 안전 꼭 신경 쓰셔야해요!
정상에 오르니 조망이 정말 좋네요~
원래 갈려고 했던날에 왔다면 미세먼지와 우중충한 날씨 그리고 비가 내렸겠죠!
정말 가고 싶다면 갈 수 있겠지만
이런 멋진 조망과 좋은날씨라면 인내할만 합니다!
그리고 신선대는 자리가 비좁아서 음식을 먹을 공간이 없어요~
마당바위 쪽이나 Y계곡쪽으로 이동하면 먹을 공간이 나와요!
전 사패산 쪽으로 가야하는데 정신줄 놓고 마당바위쪽으로 가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그래도 일찍 알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마당바위쪽은 내리막이라... 다시 올라오니 힘들더라구요 ㅠ.ㅠ
사패산을 가기 위해서는 Y계곡을 지나거나 우회하셔야해요~
주말과 공휴일은 일방통행이라 신선대쪽에서는 진입금지입니다.
무조건 우회!
Y계곡 초입에 올라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처음 와본 도봉산이라 Y계곡이 위험한 곳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진입했네요
그래도 역시 도봉산의 기암괴석은 멋지네요!
가다 보니 길이 위험합니다...
길폭도 좁고 가파르고 Y계곡에 진입하신다면 집중 또 집중 하셔야해요!
국립공원이라 음주는 금지지만 만약에 술을 드셨다면
Y계곡은 꼭 우회하시길 바래요!!
보이시죠...
왜 신선대 방향에서 주말과 공휴일에 진입금지인지 급공감 되는 부분입니다.
신선대 쪽 방향에서 진입을 하면 오르막보다 내리막이 많기 때문에 더 위험하기 때문이죠
위험해도 Y계곡의 조망은 정말 도봉산의 기암괴석을 느낄 수 있게해주네요~
산 잘 타시는 분들은 뭐가 위험하냐~ 할 수 있겠지만
그것도 안전 불감증이라 생각해요!
등산화가 없다거나 손의 힘이 약하다거나 하면 우회하세요~
기암괴석의 옆구리를 조심조심 내려가 봅니다
위험하지만 산행이 지루하지 않고 스릴도 만점이네요!
저는 내려가고 저분들은 올라가고~
Y계곡은 성인남자가 지나가기 조금 비좁기 때문에 반대방향에서 만나면
서로 양보하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Y계곡은 양손을 사용해야하니 스틱은 미리 접어서 가방에 넣으시구요~
카메라도 가방에 넣어야 스크레치나 충격에서 보호 할 수 있어요!
저기 지나가면서 살을 빼야겠구나라는 생각이...
손의 힘을 믿고 올라가 봅니다~
으샤으샤~
유격이 따로 없네요~
힘들어도 이런 멋진 풍경이 있으니 없던 힘도 생기는거 아니겠습니까~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열심히 산을 다녀야겠어요!
뒤를 바라보니 Y계곡을 열심히 오르고 있는 산객
어떤 아저씨는 엄청 위험한곳을 가로질러서 오시던데...
코롱 산악수업이라도 받으신건지 전문가인지는 모르겠으나
멋지고 대단하면서도 안전장구 하나 없이 그러고 오시니깐 위험해보여서 내가 다 긴장 되더라는...
역시 Y계곡은 위험한 곳이죠!
안전 산행을 위해 자신에게 맞는 탐방로를 이용하세요~
긴급피난처는 잠겨있는거 보니 군인용 긴급피난처인가...
전망대에서 음식을 먹기가 정말 좋아보이긴 하는데요
평일에는 사람이 없어서 자리 잡고 먹어도 괜찮겠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많으니 다른곳에서 먹어야 전망대에서 도봉산의 멋진 풍경을 보는
산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지요~
포대정상에서 바라본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왼쪽부터)
이젠 사패산을 향해 가봐야겠지요
사패산까지 3키로!
본격적인 사패산 산행을 해봅시다~
사패산을 걷다보면 나오는 헬기장
헬기장을 지나서 계속 진행
사패산 가는길은 흙길이 많아서 왠지 좋다!
사패산 가는길에 만나는 암릉길
이 암릉길에 사진에서 보이는 신기한 바위 2개와
해골바위가 있다는 사실!
이 바위는 물개 같기도 하고...
좀 뭔가 부족한 물개 ㅋㅋㅋ
이 바위는 코뿔소 바위??
물론 이 바위 역시 뭔가 좀 부족한 코뿔소? ㅎㅎ
이 바위가 해골바위라고 하던데...
내가 상상력이 없는건지 해골을 잘 모르는건지...
아님 사진을 잘못 찍은건지...
다른 각도에서 봐야 해골인건지...
솔찍히 왜 해골바위인지 잘 모르겠다...
뒤돌아 보니 도봉산의 멋진 풍경이 나의 발목을 잡는구나~
도봉산은 정말 매력 넘치는 산임에 확실하다!!
이 바위는 뭔가 근엄한 코끼리인듯!!
정말 부족함이 없는 코끼리 바위!!
이름이 코끼리 바위인지 아닌지 난 모르지만
일단 난 코끼리 바위 할래 ㅋㅋㅋㅋ
포대능선이란 사진에 나온 글과 같다.
내가 아마도 포대능선을 지나온듯하다
사진을 보니 가을에는 꼭 도봉산을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풍 이쁠 때 도봉산오는걸로~
2019년 단풍놀이에 도봉산 추가요~
사패산까지 2.3키로!
그래도 길이 이쁘고 험하지 않아 참 좋다~
그리고 사패산까지 갔다 내려오면
등산 열심히 했다는 생각 팍팍 들듯!
사패산 가는길은 흙길이 많아 참 좋구~
가끔 이런 길도 나오는데 오른쪽 나무 대놓은 높이가 사람 허리 정도 높이라
손으로 짚으면서 걸어가기 참 좋음!
인체공학적 설계인건가!
아~~ 내려간다 내려가!!
생각보다 많이 내려가서 놀랬다...
그나마 위안을 삼은것이 도봉산 최고봉은 자운봉은 739.5m
사패산은 552m!! 그래서 내려가도 괜찮을거 같다는 나만의 생각을...
오다 보니 사패산까지 1.2km 남았음!
아주 만족스러움!
사패산 가는길에 만난 보라색 열매
보라색을 좋아해서 찍어봄~
보라보라하니 이쁘구나~
사패산에 특히 많았던 출입금지 위반 단속중 폴리스 라인!
국립공원 특별사법경찰이 단속하나보다
그러고 보니 사패산 가는길에 등산로 아닌곳에서 나오시는 분들이 계시긴 하더라~
사패산까지 300m 와~ 이젠 거의 다 왔네!!
사패산 갔다가 원각사를 통해 송추 주차장으로 이동할것이다.
꼭 이정표에 송추주차장이라고 쓰여 있는곳까지 가서 이동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하산하면 될듯!
100미터!
100미터면 다 온거나 마찬가지!
이제 이 암릉길만 지나면 사패산!
이 암릉길이 은근 미끄러움
미끄러우니깐 철제 난간 잘 잡고 올라가는거 강추!
사패산에서 인증도 하고 그러고 싶었는데
정상석 옆에 사람들이 밥먹고 있어서 넘나 가까워서...
혼자 사진찍고 포즈 취하기 부끄러워서...ㅠ.ㅠ
그사람들 내려가고 또 찍고 싶었지만
어떤 남자가 정상석 앞 그늘에서 계속 앉아서 폰보고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
왜 정상석 앞에서 그러고 있는지 ㅋㅋㅋㅋ
그럼 사패산 정상의 풍경을 보자!
사패산 정상은 산객들을 위해 쉬라고 자리를 내어주는 포근함이 느껴졌다
어찌나 넓고 평평한지~ 쉬어가기 정말 좋은곳이었다.
나도 등산화를 벗고 젖은 옷을 꺼내 따뜻한 햇살에 말리고
귤과 빵, 커피 과자 등을 여유롭게 먹었다.
한 여름에는 그늘이 없고 바위가 뜨겁게 달궈져서 오래 있을 수 없겠지만 ㅋㅋㅋㅋ
늦가을의 사패산 정상은 최고의 휴식처 였다!
먹고 쉬었으니 하산을 시작해 볼까~
미끄러운 바위는 올라올 때 보다 내려갈 때 더 신경 써줘야한다.
원각사 방향으로 하산시작!
처음에는 사진처럼 길이 잘 보이고 방향도 알 수 있다.
내려가다 만난 도마뱀!
도마뱀은 정말 오랫만에 보는것 같다.
꼬리가 엄청 길구나~!
사패입구까지 2.3키로 남았다~
열심히 내려가 보자규~
내려가다 보면 울타리도 이정표도
길 같은 흔적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
그래도 쫄지 말고 내려가자~
나중에는 사진처럼 길인지 아닌지 구분이 잘 안가지만
그래도 느낌이 온다.
그나마 낮이니깐 그런 느낌이라도 오지...
어두워지면 원각사쪽으로 내려오는거 비추
길잃기 쉬움
내려가는 길에 계곡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여름 산행에는 정말 좋을듯!
계곡이 크지않고 발담그고 소소하게 놀 수 있을듯~
뭔가 강추하고싶은 그런곳!
계곡물이 차가워 발담그기엔 그렇고 손만 담궈봤음!
사진과 같은 길이 나왔다면
잘 찾아온거고 곧 원각사와 만날 수 있지요~
드디어 출구 도착!
저기 보이는 곳이 원각사!
부처님의 뒷모습!
부처님의 앞모습
부처님 귀는 정말 크구나!!
전체가 금색이 아닌 이유는 뭘까?
옷만 검정색인건가?
궁금하군
원각사 입구를 지나 길 따라 쭈욱~ 걸어가면 된다.
길이 좋아 걷는데 부담이 없고 걸어가면서 통행하는 차를 한대도 만나지 못한걸로 봐서
자동차 걱정없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인듯하다.
보도블럭 길을 따라 걸어걸어~
계속 직진직진~
가을가을한 악세사리 하나 겟하고~
다리를 건너서~
간이 화장실을 지나~
사용하고 싶었지만 동절기에만 개방한다는 안내판
화장실은 자물쇠로 잠겨있고... ㅠ.ㅠ
나는 오봉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진행
2.6키로를 가야한다.
그래도 산에서 가는것보다 길도 좋고 다리에도 부담이 덜하다.
선택은 알아서~
간이 화장실에서 100미터 가량 진행하면 만나는 화장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외딴곳에 있는 화장실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조용하고 좋았음!
요런 다리를 지나서~
걷는 재미도 있었지만 계곡이 흐르고 있어서
계곡물 듣는 소리도 참 좋았던 길~
이 길이 북한산 둘레길 제 13구간이더라~
오봉탐방지원센터까지는 2.1km
길이 좋으니 금방 갈것 같은 느낌~
북한산 국립공원하고는 이제 바이바이~
둘레길 따라서 송추주차장으로 고고~
무조건 직진~ 물론 길은 하나뿐! ㅎㅎ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나오면
기분좋은 계곡물 소리하고는 굿바이...
시끄러운 고속도로 소리와 함께하는건 슬픈일...
오봉탐방지원센터까지 1.4키로!
많이 왔네요~
군부대 정문 오른편에 샛길로 들어갑니다.
바로 이런 샛길~
이길로 계속 진행을 하면 됩니다.
샛길 오른편에는 양봉장도 있어요~
벌들이 많아서 그런지 윙윙거리는 소리가 잘 들리네요
걸으면서 심심하지 말라고 사진들을 붙여 놓았군요~
조금만 더 힘을 내 봅니다.
내려오는 길은 낙엽이 많아 조심해야해요
낙엽 때문에 많이 미끄럽더라구요
산행한지 긴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미끄덩하기 쉬워요
오봉탐방지원센터까지 900m 남았네요
평지라 900m면 금방이죠~
고가 밑 1주차장을 지나갑니다
다 왔다는 거죠~
헤세의 정원 건너편이 송추 제 2 주차장 입니다
송추 제 2 주차장 도착!
이렇게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도봉산이 이렇게 매력 넘치고 산행이 지루하지 않고 계속 재미있는 산인줄 오늘 알았습니다.
처음 올라본 도봉산이지만 그 매력에 빠져버렸네요~
안전하게 산행을 한다면 도봉산 만큼 신나는 산이 또 있을까요?
등산 초보라 안가본 산들이 많아 뭐라 말은 못하지만~
도봉산 님 좀 짱인듯~
'즐거운 산행 > 100대 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남의 금강산 대둔산에 오르다(feat. 금강구름다리, 삼선계단) (0) | 2018.12.13 |
---|---|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설악산 무박산행. 오색코스 - 대청봉 - 천불동 계곡 - 비선대 - 소공원 (0) | 2018.10.25 |
100대 명산 여섯번째 산행 대둔산에 오르다. (2) | 2017.11.17 |
100대 명산 다섯번째 산행 계룡산에 오르다. (0) | 2017.11.08 |
모든것이 아름다운 설악산에 오르다.(설악산 무박 산행 : 오색-대청봉-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 (0) | 2017.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