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부두에 물때가 맞으면 정말 가끔 망둥어 낚시를 하러 간다.
가깝기도 가깝고 생각보다 망둥어가 잘 잡힌다. 물론 그때그때 틀리긴 하지만 말이다.
난 낚시에 대해 문외한이고 아는건 미끼 끼우고 던지고 기다렸다 물면 잡고 누구나 아는것만 안다.
심지어는 낚시 던지는걸 캐스팅이라고 하나?? 그것도 못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강에서 낚시하는 기분이 드는건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화수부두에는 낚시하다 근처 중국집에 주문하면 배달도 해준다.
미륭각이란 중국집인데 짜장면이 정말 맛있다. 내가 원래 짬뽕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짬뽕보다 짜장이 더 맛있었다.
탕수육 역시 바삭바삭하고 소스도 요즘 보기 힘든 토마토 소스라 새콤달콤하다.
망둥어가 잘 잡힐땐 바늘3개에 다 달려나올 때도 있다. 그럴땐 왠지 낚시 고수가 된기분 이다.
잡은 망둥어는 주변에 낚시하시는 분들에게 전부 주고 온다.
망둥어를 말려서 포로 먹거나 반건조 해서 찜으로 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망둥어를 먹고 싶단 생각이 들지 않는다.
지금은 추워서 낚시할 엄두가 나지 않지만 날이 풀리면 망둥어 잡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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