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양과 파주가기로 약속한날.
꽃샘추위 때문에 고민을 했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지켜야한다며 출발.
난 군생활을 파주시 야동동인지 아동동인지에서 했다.
군생활 한곳으로는 소변도 보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그래서일까? 기분이 이상했다.
파주는 정말 오랫만에 가는거였고 자유로도 오랫만이고 모든게 오랫만이었다.
내가 군생활 했을때보다 엄청난 발전을 한 파주를 보고 놀라기도 했다.
내가 군생활 할때는 홍수피해도 심하고 아파트도 없고 전부 논과 밭이었는데 지금은 신도시 모습을 하고 있었다.
파주 아울렛이 목적지 였고. 가기전에 밥을 먹기위해서 EY양이 강추한 옹기종기를 방문했다.
10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영업시간이 11시 20분부터라고 한다.
그래서 심학산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
역시 파주는 군사도시 답게 심학산 곳곳에 참호들이 많았다. 그래서 군대 이야기를 해주니
군대 이야기 재미없다고 하지 말란다. 역시 EY양은 단호박이다.
단, 군대에서 찍은 사진은 다음에 만날때 보여달라한다. 인민군 스러운 나의 모습을 보여줘야하나?
그렇게 산책을 마치고 옹기종기에 가서 첫손님으로 우리가 개시를 했다.
2인 보쌈세트를 주문했고 추어탕이 같이 나온다. 3~4인분을 주문하면 칼국수가 나온다.
매장은 아주 깔끔하다. 매장만 깔끔한것이 아니라 음식도 깔끔하게 잘 나오고
음식맛 역시 깔끔하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라고 하면 맞을것 같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로즈마리 허브차를 맛볼 수 있는데 차종류를 마시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
음식이 그릇에 참 이쁘게 올려져 나온다.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걸수도 있겠지?
수육은 돼지의 잡내도 잘 잡았고 삻기도 잘 삶아서 쫄깃쫄깃하고 맛이있다.
홍어무침은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게 삭힌정도가 덜하고 새콤한 양념이 일품이다.
음식에 정성이 들어갔다는 느낌이 들고 왜 사람들이 맛집이라 글을 올리는지도 알겠다.
파주아울렛이나 헤이리 마을게 갈 일이있다면 쇼핑전이나 구경전에 든든하게 배를 채워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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