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아서 공원 산책하고 오다가
산책 고거 했다고 허기가 져서 들어간 생활맥주.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치맥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조명이 은은하니 분위기가 좋다.
단, 은은한 조명 탓에 사진이 잘 안나온다.
난 가끔 쏘맥을 즐기는데 생활맥주에서는 원한다면 쏘맥을 제조해서 가져다 준다.
요즘 소주값이 밖에서 사먹으면 한병에 4천원식 하는데
사장님이 쏘맥을 원하면 계속 쏘맥으로 가져다 주신다. 소주값은 받지 않으니 우왕굿!
우리는 앵그리버드와 맥주 5종 샘플러 그리고 소주를 탄 생맥 500 주문했다.
기다리는 동안 아무것도 안주길래 사장님한테 기본으로 주는 과자같은거 없나요? 라고 질문하자
없다고 하셨지만 땅콩을 내어주시는 사장님.
역시 장사는 이렇게 해야하는것이다. 친절하고 손도 크신 사장님 최고!
맥주 5종 샘플러를 주문하면 사장님이 맥주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맥주 맛이 각각 틀리고 맛만 틀린게 아니라 향또한 틀리다. 맥주를 음미하면서 마시게 하는 메뉴다.
그리고 메뉴에 생맥을 진짜 500이라고 적혀 있는데 우리도 알다시피
호프집의 500잔이 500이 아니란 사실은 이제 누구나 다 알것이다.
그런데 생할맥주는 500이다 진짜 500! 맥주잔에 눈금도 있다. 비커 같이 생긴 맥주잔이 그 증거다.
물론 단위는 온스지만 진짜 500이다.
쏘맥을 마셔보니 사장님이 쏘주를 진하게 타주셨더라.
그래서 두번째 잔은 맥주 본연의 맛을 맛보기 위해 생맥으로 시켰다.
앵그리 버드가 나왔구 역시 치킨은 진리이며 언제나 옳다.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약간의 설명을 하자면 약간 매콤한 크리스피 치킨이다.
같이 나오는 소스와 헬리피뇨, 치킨무 역시 아삭아삭 하고 맛도 좋다.
이른시간에 가서 그런지 먹기 시잔해서 다 먹고 나올때까지 우리둘뿐이었다.
올 여름 청라 커넬웨이를 생활맥주가 점령하지 않을까 싶다.
치맥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추 또 강추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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