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야유회 때문에 가본 그곳 청화대 누룽지백숙.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벚꽃은 만개했으나 비가온다는 기상예보.
역시나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강하게 분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그런지 벚꽃입들이 날리는게 아름답기는 하다만
비까지 온다면 다음날 벚꽃은 언제 피었냐는듯 사라질것 같았다.
역시나 다음날 벚꽃은 남아있지 않았다. 이렇게 봄날은 가고있었다.
토요일에 가기싫은 야유회를 억지로 참가하고 한바퀴 놀고 쉬고 그러고 음식점으로 갔다.
예약을 했으니 세팅은 되어있었고 앉은지 얼마 지나지 않으니깐
오리가 나오기 시작.
배가 고파서 그런지 폭풍흡입! 내가 오리다리 두개라 먹었다.
정말 배부르게 많이 먹은것 같다. 다른분들은 술드신다고 또는 오리고기 안좋아 한다고 나에게 더 주신다.
난 오리고기 엄청 좋아하니 마다하지 않고 계속 흡입흡입.
다른분들은 얼굴에 취기가 올라오고 있고 난 배가 불러오고 있고.
그리고 나온 누룽지. 맛이 좋네~ 역시 치킨이나 오리는 무슨 요리를 하던지 옳고 진리다.
뒤이어 도토리묵도 나왔다. 난 묵도 좋아하기 때문에 오이, 당근 채소들과 함께 묵도 흡입흡입.
청화대는 노래방 시설이 완비되어있어 술마시면서 노래도 부르면서 음주가무를 즐길 수 있다.
난 음주가무를 즐기지 않기 때문에 노래방기기를 사용할려고 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몇몇을 데리고 도망쳐서 집으로 왔다.
미리 집에 간다고 말했으니 뒷끝은 없었다.
인천대공원에서 재미지게 놀고 배가 고프다면 누룽지 백숙은 추천하는 바이다.
청화대 가는길에 장수동 800년 은행나무를 볼 수 있는데 정말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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