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를 위해 3개월에 한번씩 오리근위를 가지고 사랑과 정성이 담긴 수제영양간식을 만들어 줍니다.
체리가 식탐이 없어서 자기 양만큼 먹으면 더 먹지도 않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간식들은 잘 먹지를 않는데
그나마 먹는것이 건강백* 습식캔을 따뜻한물을 조금 넣어 풀어주면 곧 잘 먹고
그것도 자기 혼자 먹는게 아니라 수저로 떠 먹여줘야 먹어요. 이제 겨우 한살인데!!
그래서 만들어 본게 오리근위를 이용한 수제간식이었는데 정말정말 잘 먹습니다.
오빠의 정성이 가득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맛있게 먹어주니 고마울따름~
오리근위를 몇몇 업체에서 구매를 해보았는데 품질은 거*푸드가 가장 신선하고, 크기도 큼직큼직해서 손질하기 편해요~
오리근위의 크기가 작으면 정말 작업하는데 넘나넘나 힘이든답니다. ㅠ.ㅠ
구입한 오리근위 총4KG
겨울이라 그런지 몰라도 아이스팩은 하나뿐인데 오리근위는 돌덩이처럼 꽝꽝 얼어있다.
체리는 작은아이라 몸무게가 3키로가 나가지를 않고, 만들어 보니 4키로면 체리기준으로 3개월가량 먹을 수 있다.
일단 오리근위의 불순물울 제거하고 핏물을 빼기 위해 물에 담궈 놓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십분정도 담궈놓은 후 물을 버리고 손으로 오리근위를 빨래하는것처럼 박박 빨아줍니다.
그렇게 빨고 세척하기를 세번정도 해줘요~
핏물 빼실때 식초 넣는분도 계시는데 전 그냥 넣지 않아요~
왜냐면 식초의 잔내가 남을 수 도 있고 나쁜 세균들은 건조과정 중에 죽지 않을까요?
핏물은 포를 한번 떠주고 또 뺄거니깐 오래 담궈 놓으실 필요도 없어요~
핏물을 잘 빼주지 않으면 건조후에도 비린내라고 해야하나?? 좀 잔내가 납니다.
처음에는 핏물을 많이 빼줬는데, 두번째 만들때는 적게 빼줬더니 체리가 좀 싫어하는거 같아서 물에 끓여서 핏물 빼고 줬다는... ㅠ.ㅠ
그래서 이번 3번째에는 핏물을 잘 빼서 건조시켰어요.
저는 이렇게 칼집을 내줍니다.
사진에서 보시는것처럼 반을 3분의 2정도만 잘라주시구 가로로 3번 칼집을 내어주는것이지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건조기에 넣을 때 오리근위 속까지 잘 건조될 수 있도록 하는거에요~
그냥 통으로 넣으면 겉에만 건조되고 안에는 건조가 잘 되지를 않아요.
뿐만 아니라 우리 꼬맹이들이 먹기에도 좋거든요~!
저 많은걸 제가 칼집을 다 내주고 힘들힘들~
칼집을 내준 오리근위를 물에 10분정도 담궈둡니다.
앞에서 핏물 빼듯이 똑같이 3회 해주면 되요!
칼집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핏물이 엄청 잘 빠진다는 사실~!
그렇게 핏물을 빼주고 나면 남아있는 물기까지 빼주시구요.
물기가 어느정도 빠졌다 싶으면 건조기에 오리근위를 쫙쫙 펴서 올려놓으세요~
오리근위 색깔 참 이쁘죠?? 그만큼 싱싱하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리 두툼하고 큼직큼직한 녀석들이 건조기에만 들어갔다 나오면 작아지니 ㅠ,ㅠ
저는 건조기 셋팅을 70도 14시간을 해놓습니다.
4시간에 한번씩 위아래를 바꿔주시면 금상첨화~
제가 가지고 있는 건조기로는 오리근위 4키로 손질하면 한번에 건조시킬 수 있어요~
14시간 건조시키고 상태봐서 2시간정도 더 건조시켰답니다.
너무 바싹 마르게 건조시키면 강아지들이 크면 괜찮은데 소형견들은 딱딱해서 잘 못먹더라구요.
원하는 스타일로 건조시키시면 될거 같아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잘 건조된 오리근위를 지퍼팩이나 위생팩에 넣어 보관하시면 되요~
여름에는 바로 냉동보관 하시는게 좋구요.
지퍼팩 보다는 위생팩이 성애가 덜 끼는거 같더라구요~
오리근위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고 무기질과 비타민같은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해요~
또한 몸안의 독소도 배출시켜준다고 하니 우리 반려견들을 위한 최고의 간식이라 할 수 있죠!
사먹이는것도 좋지만 가끔은 만들어도 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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