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햄버거가 먹고 싶었다.
시간도 11:10am. 그렇다면 당연히 맥런치를 이용해야한다.
이상하게 맥도날드는 제값주고 먹으면 뭔가 아까운 기분이 든다.
참고로 맥런치 시간은 10:30am ~ 14:00pm.
4월 프로모션으로 맥런치 인기버거 3종 버거 단품에 300원을 더하면 세트메뉴로 업글해준다.
그냥보면 정말정말 저렴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3월 맥런치 가격을 알아보면 빅맥세트가 4.500원이고 1955버거가 5.500원이다.
4월에는 빅맥세트 4.700원 1955버거세트가 5.700원이다. 그렇다 200원의 가격 상승이 있었다.
뿐만아니라 단품에 300원만 더하면 세트로 업글해주니 엄청 저렴해 보이지만
항상 맥런치 시간에 그렇게 판매해오고 있었다.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짜맞추기를 해야하니 이해를 한다.
난 햄버거를 자주먹지는 않기 때문에 내가 오해하고 있는거라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그래도 점심에 저렴하게 판매를 하니 고맙다.
인기 메뉴 3가지 중에 우리는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빅맥과 두툼한 패티의 최강자 1955버거를 주문했다.
포장을 해와서 집에서 본격적으로 먹기시작.
*1955버거 후기
1955버거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오지리날의 맛을 살리겠다며 내놓은 오리지날맛을 지향하는 버거이다.
1955버거의 뜻이 맥도날드 창립자가 최초로 매장을 오픈한 해라고 한다.
그러니깐 1955년 창립당시의 레시피데로 만든게 아닌가 싶다.
1955버거의 특징이라면 두툼한 소고기 패티 아니겠는가!!
그리고 베이컨!! 거기에 그릴 어니언까지!!
또한 토마토까지 넣어주니 씹는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버거임에 틀림없다.
정말 식감하난 끝내주는 버거임에 틀림없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치즈가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것이다.
만약 치즈가 들어갔다면 패티 본연의 맛을 느끼지 못해 오리지널 버거맛을 못느끼게 되니 그런거 같다.
하긴 내가 오리지널 버거맛을 모르니 뭐라 할말이 없다.
예전보다 맥도날드가 건강을 생각하긴 하나보다. 짠맛이 많이 줄어들었다.
*빅맥 후기
역시 명불허전이다.
맛이면 맛, 양이면 양 빠지는것 하나없다. 가성비도 최고!
우리가 사랑하는 패티가 2장이다. 치즈도 들어간다. 양상추를 추가해달라고 하면 양상추도 더 넣어준다.
식감과 맛을 더해주는 피클과 양파까지!
왜 오랫동안 우리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맥도날드의 대표메뉴로 자리잡았는지 먹어보면 알것이다.
한입 베어물면 입안가득 담겨지는 패티와 야채들 거기에 치즈와 빅맥만의 특별한 소스가 어우러져
빅맥의 맛에 빠져들게 만든다.
역시 빅맥이다. 맥도날드하면 빅맥!
개인적으로 1955버거보단 빅맥에 손을 들어준다.
예전에는 맥도날드 감자칩을 먹으면 짜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짜지도 않고 딱 정말 감자의 맛이다.
난 몰랐는데 주문할때 감자튀김 소금빼달라고 하면 빼준다고 한다.
아무리 정크푸드라고 하더라도 뺄건 빼고 매일 먹는게 아니라면 정크푸드 아니다.
탄산음료는 버거하고 피자먹을때만 마시는데
치킨에 맥주 먹으면 맥주의 맛을 제대로 느끼는 기분이 들듯이
피자, 버거를 먹을때 콜라를 마시면 왜이리도 맛있는지!
맥런치 시간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햄버거 먹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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