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다니다 보니 점심이 늦어졌네요.
체면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 45분.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3~ 4시 까지 입니다.
여유롭게 15분 기다려 봅니다.
요래 재미있는 간판이 자리하고 있어요.
누가봐도 하정우?! ㅋㅋ
아시안특화요리 체면!
드이어 4시! 입장!!
메뉴판을 확인 후 잠깐 고민하고 주문!
채끝살과 탄탄멘을 주문하고 기다려 봅니다.
형광등의 불빛을 살짝 가려주는 우산.
뭔가 음...
혼밥하기 좋은 자리배치.
브레이크 타임 끝나자마자 첫번째로 입장을 해서
사진찍기 참 편안해서 좋았음.
내가 좋아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1Q84.
덴고와 아오마메는 잘 지낸는가~ 달은 잘 뜨고있고~ ㅋㅋ
소고기를 사랑으로 구워주세요~
창밖에는 석상들이 한가득!
돌을 잘 만지는 장인이 계신곳인듯합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볼거리가 풍성풍성~
드디어 밑반찬 등장!
위액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사진을 찍어봅니다.
배가고파 사진찍기가 귀찮아 지고...
뱃속에서 어서 먹을것을 넣어달라고 아우성!!
화로가 나왔어요!
정말 귀엽고 미니미니한 사이즈의 화로입니다.
정말 혼밥을 위해 태어난 미니화로네요.
나왔습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채끝살이 나왔습니다.
소고기가 나왔으니 먹기전에 열심히 찍어봅니다.
사랑으로 구워야 하기 때문에 사랑을 담아 찍어봅니다.
사랑으로 구워줘요~♬
화로에 올라가 구워지는 소리가 참 좋네요...
뒤집어 봅니다.
나이스 타이밍에 뒤집었다고 혼자 만족해봅니다.
잘 구운거라며 바로 사진찍고 냠냠.
아... 늦은 점심이라 그런지 정말 녹네요 녹아~ ㅠ.ㅠ
아무도 없어서 다행입니다.
혼자 맛있다고 중얼중얼 거리며 먹어서
사람이 있었다면 이상한놈이라고 쳐자봤을지도...
채끝살 2조각 먹고 나니
탄탄멘의 등장!!
저 붉은색! 채끝살의 단백함과 탄탄멘의 매콤함의 콜라보!!
먹어본 사람만 안다는 채끝살과 탄탄멘의 콜라보!!!
정말 사진찍고 바로 폭풍흡입했습니다.
아주 입과 두손이 쉴틈이 없어요!
입으로는 탄탄멘과 국물 그리고 채끝살 먹어야죠!
두손으로 채끝살 구워야죠!
쉴틈이 없어요! 쉬게 되면 채끝살의 육즙이 사라져 버리고~
그러니 신나게 굽고 신나게 먹어야해요!
아~ 정말 두손과 입을 열심히 움직였습니다.
입이 먹는데만 쓰인것이 아니라 감탄의 중얼거림~
배가 고파 더 맛있었겠지만
음식 자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혼자 편하게 체면 지켜가며 맛나게 먹었습니다.
입구에서 반겨주는 맥주녀석들!
운전을 해야해서 술은 다음기회에~
제주도 서부권 여행중이시라면 체면 강추합니다.
혼밥하기에도 좋고 꼭 혼밥이 아니더라도 테이블이 있으니 커플끼리 가셔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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