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면 우리 동네도 먹을곳 많고 맛있는곳도 많은것 같다.
족발집도 여러군데가 있는데 다들 개성있고 맛도 좋다.
서경백화점 대각선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배가 족발은 매장도 넓고 분위기도 좋다. 하지만 난 매장에서 먹어본적이 없다.
배가 족발은 직접가서 포장해가면 2천원 할인을 해준다. 2천원 할인 받기위해 걸어가기엔 좀 먼거리지만
한번 빼고는 직접가서 포장해왔다.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걸어오다보면 어느순간 족발집으로 갈때가 있다.
먹고싶은건 먹어야한다는 주의기 때문에 살찌는거에 스트레스 받지 않지만 그건 운동할 때 이야기고...
요즘은 운동을 뜨문뜨문 다니다 보니 먹는거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왜냐면 살찌니깐... 지금도 찌고 있는중이고...
언제나 이집은 친절하다. 말투부터가 친절합니다~라고 말을한다. 역시 친절한 집은 맛도 좋다. 아마 착한 마음씨가 족발에 스며들어서 그럴것이다.
서비스로 순두부찌개를 주는데 아마도 주먹밥하고 순두부찌개 둘중에 하나 택일.
서비스라고 해서 맛이 없거나 하지 않는다. 순두부가 얼큰하니 맛이 일품이다.
족발은 쫀뜩쫀득하니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우러난다. 이집의 맛의 개성을 찾아보자면 쫀득함이다. 고기에 붙어있는 콜라겐이 흐물흐물 거리는게 아니라 쫀득하다.
족발 먹을때 콜라겐 부분을 안먹고 버리는 사람도 이집 족발은 같이 먹는다. 느끼하지 않게 쫀득쫀득하기 때문이다.
난 사실 이세상 모든 음식이 다 맛있기 때문에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족발도 앞다리 뒷다리 가리지 않는다. 앞다리가 더 비싸지만 난 왜 더 비싼지 모르겠다.
얼큰한 순두부와 고소담백한 맛의 족발 그리고 소주
막걸리는 배불러서 족발하고 같이 못먹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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