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다섯번째 산행
계룡산
우리나라 4대 명산의 하나이며 높이는 845m이다.
차령산맥 서남부에 있으며 금강에 의한 침식으로 이루어졌다.
산세가 험하며 노성천, 구곡천 갑천 등이 발원하여 금강으로 흘러든다.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하여 연천봉, 삼불봉, 관음봉, 형제봉 등 20여개의 봉우리들이
남북방향으로 이어지다가 동쪽으로 2줄기, 서쪽으로 1줄기를 뻗치고 있는데,
전체 모습이 닭볏을 쓴 용과 같다고 하여 계룡산이라 했다.
2017년 10월 26일
계룡산 국립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 봅니다.
주차비는 하루 4천원 입니다.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이렇게 음식점들이 많아요~
오늘 나의 탐방코스는 계룡산국립공원의 최고 인기 탐방 코스인
"동학사2코스"
동학사 주차장 → 동학사 → 은선폭포 → 연천봉 → 관음봉 → 자연성릉 → 삼불봉 → 남매탑
총길이 11,8km, 7시간 소요.
계룡 8경중 6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탐방 코스!
그래서 난 동학사, 관음봉 방향으로 진행.
참고로 천정탐방지원센터, 남매탑쪽으로 진행하면 입장료 3천원 면제!
천정탐방지원센터 탐방코스는 동학사2코스 역방향이라 생각하세요.
음식점 골목이 끝나고 나면 이렇게 안내표지판 등장.
반가워 계룡산~
처음와보는거라 설렘 가득!
계룡산에도 가을이 찾아왔네요.
계룡산 단풍절정시기에 맞춰 왔는데
생각보다 관광객들이 적어서 좋았네요.
물론 평일이고 아침이긴 했지만 여유로운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계룡 8경 중 5경인 동학계곡 신록.
봄 동학 가을 갑사라 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가을 동학계곡은 잔잔한 느낌만 주네요.
다음 가을에는 갑사를 가보는걸로~
저 멀리 보이는 일주문!
일주문 주변으로 가을느낌 한가득.
가을 계룡산을 즐기기 위한 출입문이라고나 할까?
생각하는 여인
뒤에 보이는 조형물이 자연과 인간
앞에 있는 조형물이 계룡의 얼굴.
누군가의 소원이 담겨있는 돌탑들
아기자기 하니 보기 좋다.
낙엽이 떨어져 있는 동학사 가는 길
어쩜 낙엽이 저렇게 딱 치워져 있을까~
가을이라 그런가?
동학사 계곡의 물이 적어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네요.
계곡물 흐르는 소리 들으며 산행하는 것도 참 좋거든요.
동학사 계곡의 이쁜 단풍
색이 참 곱다!
동학사 옛길.
아직 단풍이 절정에 이르지 못한듯해요.
계룡산 동학사 방향에는
암자들이 참 많아요~
길상암
미타암
운치있는 돌담길
돌담위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들
돌담길 따라 걸으며 느끼는 가을정취
내가 가야할곳은 좌측!
걸어가다 시원하게 약수 한잔 마셔보고~
저 멀리 보이는 계룡산의 멋진 모습!
은선폭포, 관음봉 방향으로~
참 괜찮은 계룡산의 등산로~
참 괜찮은 단풍과 길.
하늘은 하늘하늘 하고~
단풍은 단풍단풍 하고~
계룡산도 단풍철을 맞이해서 옷을 갈아입고 있네요~
쌀개봉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저기 가운데 V모양이 바로 쌀개봉
직접 보았을 때 신기했는데
사진으로 봐도 신기한 쌀개봉
지금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 탐방할 수 없다.
무모하게 탐방하는 분들 계시던데...
비지정 탐방로를 탐방하면 좋나?
쌀개봉을 지나 바로 만나는 은선폭포.
보이시나요?
안보인다구요??
이렇게 보면 물이 흐른 흔적이 보이시죠?
그곳이 바로 은선폭포 입니다.
은선폭포 안내판에 설명되어 있는것처럼
폭포를 형성 할 수 있는 유수량이 부족해서 상시 볼 수 있는 폭포는 아니에요.
비온뒤나 비올 때 볼 수 있겠죠!
은선폭포 운무가 계룡 8경 중 제7경입니다.
다음에는 물이 흐르는 은선폭포를 볼 수 있기를~
계룡산의 가을이쁨을 담당하고 있는 단풍들~
계룡산의 주봉이라 할 수 있는 관음봉을 향해~
관음봉을 보기 위해서는 이런 돌길을 주구장창 올라가야한다.
수많은 돌들은 어디서 왔단 말인가!!
관음봉을 향한 마지막 힘듦을 담당하고 있는 계단.
계단 중간에서 바라본 조망.
역시 국립공원은 엄지 척!
관음봉이 코앞이라고 관음봉 먼저 가면 노노!
동학사 2코스는 연천봉을 먼저 가야해요!!
왜냐면...
관음봉을 통해서 자연성릉을 가야하기 때문이죠.
관음봉을 갔다가 연천봉을 가면 관음봉을 다시 올라야해요...
그래요... 난 2번 올랐어요... 흑흑...
뽀사시하게 찍을려고 의도한것이 아닌데 뽀사시하게 찍힌 관음봉
관음봉과 함께 찍어 봅니다.
하늘이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신기한건 관음봉 비석에 파리가 엄청 많다는거에요!
주변에 음식물이 떨어진것도 아닌데 뭔 놈의 파리가 이리도 많은지...
비석에 검은 점들 같은것이 모두 파리 입니다.
뒷면에는 멋진 필체로 쓰여 있구요!
관음봉에서 바라본 조망을 보여드릴께요~
확실히 계룡산 위에는 단풍이 절정입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단풍 조망이었어요.
계룡 8경중 제4경인 관음봉 한운 입니다.
파란 하늘에 떠 다니는 구름은 매력 넘치는 장면이지요.
관음봉 정상 높이가 정정 되었네요~
50미터가 낮아졌네요!
키높이 깔창이 빠진 느낌이랄까~
저기 보이는 저곳이 삼불봉인가요~
천황봉이 저곳인가요~
군사시설보호지역이라 계룡산의 천황봉을 갈 수 없어요...
이제 연천봉을 향해 출발 해봅니다.
연천봉 가는길이 단풍들 덕분에 이쁨으로 한가득이네요.
단풍감상 해보시죠.
연천봉 가는길 정말 이쁘죠?
역시 산행은 가을 산행이 최고!
이렇게 말해놓고 겨울에는 겨울산행 최고! 라고 말 바꾸겠죠 ㅎㅎ
연천봉을 오르다 보면 신원사와 갑사로 갈 수 있어요.
동학사 2코스에 들어있는 탐방로가 아니라 패스!
연천봉까지 앞으로 200미터!
연천봉에 도착하니 연천봉 석각 안내판이 보이네요.
예언이 담겨있는 석각이라 보면 되겠지요.
연천봉에서 바라본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네요.
이래서 산에 오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순간 만큼은 마음도 육체도 가장 편안하고 삶의 소중함을 느끼니깐요.
연천봉 석각 입니다.
수백년동안 이자리에 있었던 석각.
사진을 찍어봅니다.
관음봉, 연천봉을 다녀왔으니
자연성릉을과 삼불봉을 향해 나아가 봅니다.
저멀리 보이는 삼불봉!
자연성릉을 걸어봅니다.
자연성릉의 조망 역시 기가 막히네요~
앞으로는 삼불봉과 뒤로는 관음봉~
삼불봉과 관음봉 사이에 위치한 동학사~
삼불봉님 기다려요~
제가 갑니다~
계단이 무시무시한 자연성릉
삼불봉까지 앞으로 1.2키로!
삼불봉가는데 이런 암릉구간도 있어요~
저 멀리 보이는 매력터지는 계단!
멀리서 보아도 힘들어 보이네요...
계룡산 참으로 멋지죠!!
겨울에 꼭 다시 방문해야겠어요!
산들이 계속 있는 모습이 참 좋아요.
산 하나만 혼자 있으면 외로워 보이더라구요...
저 멀리 저수지도 보이구요~
마을도 보이네요~
계룡산의 수많은 봉우리들.
갈 수 있는곳도 있고 못가는곳도 있고~
단풍이 아름다운 계룡산.
계룡산의 이런 조망!
직접 보면 더 멋지답니다!
가을옷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계룡산.
삼불봉 올라가기 직전의 오솔길.
직접보면 정말 이쁜데... 사진찍은걸 보니 덜 이쁘게 나왔네.
정말 이쁜 오솔길이었는데!
내가 이쁘다고 한 오솔길이 우회탐방로 였음
삼불봉 올라가는 계단도 힘들고
삼불봉 뒤로 내려가는 계단도 많아서 우회로가 있는듯.
삼불봉 설화가 계룡 8경 중 제2경!
그래서 겨울에 꼭 방문할것이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내 두눈으로 직접 볼것이야!
안녕 삼불봉님!
삼불봉에서 바라본 계룡산의 봉우리들.
삼불봉에서 관음봉으로 진행을 할것인지 말것인지
진지하게 논의 하는 탐방객들.
삼불봉에서 인증샷.
삼불봉님을 만났으니 이제 남매탑으로 진행하면 될듯!
삼불봉 비석 잘 생긴듯!
관음봉에서 삼불봉 올 때 자연성릉이 도대체 어디인가 했는데...
나중에 블로그에서 찾아보니 암릉구간 그곳이 자연성릉 이었네요.
내가 안내표지판을 못본걸 수 도 있겠지만
자연성릉 구간 시작과 종점을 안내해줬음 좋겠다~
남매탑까지 300미터!
와우~ 계룡산 탐방이 끝나가는구나!
남매탑까지 가는길 단풍이 참으로 이쁘고 매력넘쳐서
많이 찍어보았네요~
감상해볼까요!!
내려오면서 단풍의 매력에 빠져버렸답니다~
내년에 꼭 계룡산 단풍보러 꼭 가보세요!
남매탑의 유래가 적혀있는 안내판.
남매탑의 진짜이름
공주 청량사지 오층석탑
공주 청량사지 칠층석탑
남매탑이 사이좋게 나란히 서있네요.
동학사까지 앞으로 1.7키로.
설악산 갔다오니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팠는데
괜찮아 지기전에 계룡산에 올라서 그런지
내려갈 때 넘나 힘들었네요.
힘들어도 힘내게 해주는 단풍.
무릎은 아프지만 단풍놀이하며 내려오니
동학사가 코앞!
올라갈 때 보았던 담장위의 꽃들
반사경에 보이는 내 모습도 찍어보고~
이름모를 이쁜 꽃들도 찍어보고~
궁금했던 꽃이었는데...
다음 꽃검색을 이용해볼껄..
무릎아파서 그 생각을 못했네...
계룡산 상층에는 단풍이 절정이지만
계룡산 아래 동학사 쪽은 단풍이 아직이다.
입장료 3천원.
계룡산 입장료가 아닌 문화재 보호구역 입장료.
동학사의 주 수입원이라고 보면 될듯.
주차장에서 바라본 계룡산.
계룡산 단풍절정시기에 찾아간것 같은데
생각보다 탐방객들이 적어서 놀랬음.
물론 평일이고 아침에 산행을 하긴 했어도
정말 사람들이 없어서 여유로운 산행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네요.
연천봉에서 혼자오신 어르신께서 주신 떡과 거봉은 최고!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천에서 제주도로 이사가신 어르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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