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세번째 산행
사진이 심하게 흔들렸지만 이곳은 바로 한라산 코스중 한곳인 관음사 입니다.
주차장이 참으로 한산하고 여유로우며 사람들도 없어요~
저는 성판악에 주차를 하고 게스트하우스 차량으로 관음사에 도착했는데요.
오전 6시 50분이지만 성판악에는 주차할곳이 없고 산행하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했습니다.
왜 성판악에 사람이 많고 관음사에는 없는지 올라가보니깐 알겠더라구요...
올라가기 전 관음사 주차장 주변을 둘러봅니다.
캠핑장도 있고 여유롭고 좋았어요~ 딱 이 때까지만 좋았어요...
그래요~ 화장실이 없어요!
그러니 꼭 볼일을 보시고 올라가시길 바래요!!
관음사코스 입구입니다.
자 들어가봅시다~ 한라산을 느껴봅시다!!
올라가면서 이런 정보전달 간판이 간간이 있으니
심심하지는 않지만 읽으면서 가면 흐름이 깨지게 되겠지요.
코코넛 매트가 깔려있어 푹신푹신~
한라산의 정기가 느껴집니다~
정말 좋았어요~ 오르막이 시작되기 전까지는요...
계곡이 있지만 물은 보이지 않아요.
비가 많이 올때만 물이 흐르지 않을까 짐작만 해봅니다.
제주도 답게 돌길이 등장했어요!
난 흙길이 좋은데...
이렇게 물이 고여있는곳도 있어요,
한라산의 숲은 정말이지 신비로움 그 자체입니다.
가끔은 두렵기까지도 해요.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이리 신비로운 숲을 보기는 힘들거 같아요.
원시림 그대로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역시 한라산에도 사람들의 바람을 담아 쌓은 탑들이 자리하고 있네요.
버섯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네요.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민달팽이.
느려도 자신의 갈길을 열심히 가고있더라구요,
바위 사이를 지나가면 새로운 세상이 나오는건가~
그냥 이쁜 숲.
나무들이 이쁘게 잘 자라고 있네요.
멋진 나무들과 이쁜 돌길.
한라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 때문에
올라가다 보면 나무들의 모습이 계속 변하는걸 볼 수 있어요~
이런 돌길이 사진에서는 참 이쁘긴 하지만
산행을 해보면 다리에 무리를 많이 줍니다.
계속 올라올라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다 보니 벌써 해발 1.200미터!
드디어 숲에서 산봉우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무들의 크기도 작아지기 시작하구요.
저기 보이는 저 봉우리가 삼각봉! 딱봐도 삼각형!
길이 참 이쁘죠!!
이길 정말 마음에 들어라구요~
삼각대로 사진찍고 싶지만... 삼각대 버리고 옴 ㅋㅋㅋ
최대한 가볍게!!
아~ 경치가 좋아요 좋아!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삼각봉!! 이제부터 경치 감상하며 올라갈것같은 느낌이~
여기 보이는게 모노레일입니다.
자제나 음식 이런걸 나르는데 사용하겠지요.
멋진 삼각봉의 자태.
아름답네요~
겨울에 한번 오고싶네요~
그때도 관음사 성판악 코스로~
삼각봉 대피소의 모습.
삼각봉 대피소 앞쪽으로 조망이 정말 좋아요!!
왜 관음사코스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지 알겠더라구요...
관음사코스는 정말 계단과 오르막만 주구장창 입니다.
설악산의 오색과 같다고 해야하나??
당연 오색이 더 힘들겠죠.
삼각봉 대피소를 12시 30분안으로 통과를 해야합니다.
안그럼 내려가셔야해요.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백록담을 향해 출발해봅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더 높아 보이는 삼각봉.
오랫만에 만나는 내리막길!
하지만... 내려간다는건... 또 올라가야한다는것!!
정말 이길 완전 마음에 들었답니다.
길이 이뻐서 여러컷 찰칵찰칵.
용진각 현수교 앞쪽에 샘물이 나와요~
여기서 물을 보충하시구요!
물맛 정말 끝내줍니다.
역시 한라산 최고!!
앞에 보이는 용진각 현수교.
걸어가면 다리가 출렁출렁~
흔들흔들 합니다!
셀카한방 찍어보구요~
건너봅시다~
경치 정말 끝내주구요~
직접 보면 정말 최고입니다.
용진각 현수교를 건너서 한번 돌아봅니다.
물을 보충할 수 있었던 용진각 현수교~ 칭찬해~
관음사 코스를 이렇게 한산하고 여유롭습니다~
여유롭게 경치 감상하며 건너오는 등산객.
자연과 조화롭게 잘 지어져있는 현수교.
오르막길이 언제 나올지 모르니 평평한 길을 즐기며 걸어봅니다.
지금도 이쁘지만 가을옷 갈아입으면 또 이쁠거구~
겨울옷 입으면 더 이쁘겠지요!!
삼각봉 대피소부터 백록담 올라가는 길은 정말 경치가 최고에요.
계속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용진각 대피소 터를 볼 수 있는데요.
태풍 나리로 용진각 대피소는 흔적도 없이 사라졋다고 해요...
대피소 뿐만 아니라 오래된 고목들도 뿌리채 뽑히고 주변 지형까지 크게 변했다고...
용진각 대피소 터에서 적설기 때 산악훈련 장소를 사용을 하는것 같았어요.
해가 쨍쨍했다면 사진이 잘 나왔겠지만
비가 안오는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역시 지대가 높아지니 나무들의 모습들도 달라지네요.
일명 깔딱 고개라고...
아 정말 너무나 힘들더라구요...
안그래도 저질 체력이고
관음사 코스가 주구장창 계단계단 또 계단이라...
아오 힘들어!!
깔딱고개를 겨우 넘어오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올라오면서 흘렸던 땀을 한방에 식혀주네요.
그냥 기분은 다온건가?? 끝인가??
역시나 눈이 호강~
폐도 호강~
하지만 계단은 또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으니...
이 계단은 그냥 첫부분일뿐...
해발 1.700미터다!!
꽃과함께 찍어주고싶어서 여러컷!!
기분은 다 온거 같은데...
한라산의 높이는 1950미터...
책에서만 보아오던 나무들이 아주 많이 등장!
역시 한라산이구나 싶다.
계속 계단의 연속이지만 경치가 너무나 좋아
위안삼고 힘을 내거 계속 계단을 밟고 올라가본다.
한라산 경치 감상좀 하시지요.
아~ 이리 조망이 아름다워도 되는것인가!!
가슴이 뻥뚫리는 이기분!!
올라가본자만이 알것이다.
내려다보며 호연지기를... ㅋㅋ
거의 왔다는 기분이 들어 여유롭게 찰칵.
옆을 바라보니 부녀지간끼리 한라산 등반을 오셨다.
아저씨와 함께 한라산 조망을 감상해본다.
멍하게 만들어 버리는 최고의 조망!
올라온곳을 뒤돌아 본다.
와!! 대단하다!!
내가 이많은 계단을 하나하나 밟으며 왔단 말인가!!
드디어 도착한 백록담!!
백록담에 물은 거의 없었지만
백록담을 온전히 볼 수 있다는 기쁨에 감격!
백록담을 이렇게 구름이나 안개 없이 볼 수 있는날이 많이 않다 했는데
처음 온 한라산인데... 완전 럭키하다.
백록담에 왔으니 인증샷은 필수!!
주변에 있는 왕 잘생긴 남자분께 두장 찍어달라 부탁함.
3장 찍어달라고 부탁할껄,,,
올라온 사람들의 얼굴에는 다 웃음꽃 가득이다.
힘들어도 정상에서는 다들 웃음가득이다.
올라갈 때 사람들 표정보면 정말 아무표정 없는데 말이다.
이게 바로 등산의 참맛!!
이렇게 쉴 수 있는곳은 많다.
힘들게 올라왔으니 푹 쉬어야 내려갈 때 잘 내려갈 수 있다.
산행은 올라오는것도 힘들지만 내려가는것 역시 힘들다.
보면 볼 수록 매력 터지는 백록담!
저 길을 따라 내려가면 성판악이 나오게 된다.
꽃이 참 이쁘다~
넌 이름이 모니~
다음 꽃검색을 해볼껄...
힘들어서 아무생각 없었지.
저 끝에 비닐덮고 주무시는 분도 계셨음.
나도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다~
성판악코스 쪽에서 계속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다.
내가 왔을 때 보다 제법 많이진 사람들.
이제는 줄서서 인증샷을 찍고있구나.
백록담에서는 14:00 까지 있을 수 있다.
14:00 이후에는 강제로 하산시킨다.
충분히 쉬었으니 성판악쪽으로 하산.
백록담아 잘있어~
12월에 또 만나자!
성판악쪽으로 뻥뚫린 조망.
앞쪽으로 보이는곳은 서귀포시인가??
인간에게는 높은 한라산이지만
새들에게는 그저 그냥 산일 뿐.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기 시작.
성판악코스 계단도 이번에 교체한듯.
완전 새거!!
한라산 산행을 위해 블로그를 많이 검색했는데
다들 성판악은 돌이 엄청나다 하더니...
정말 돌이 ㅋㅋㅋㅋ
우왕~ 진달래 대피소 도착!
내가 도착했을 때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이유는 간단.
진달래 대피소를 12시 30분까지 통과를 해야만 백록담에 갈 수 있다.
12시 30분이 다가 오고 있어서 사람들이 없었던것.
진달래 대피소에서 먹는 라면 맛이 완전 꿀맛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 역시 라면하나 구입하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준 김밥 2줄중에 1줄은 백록담에서 먹고
1줄은 아껴서 진달래 대피소에서 라면과 함께 냠냠.
바나나는 마지막 달콤함을 위해~
아~ 역시나 꿀맛!
3시간 이상 산행 할 때 무조건 컵라면 챙겨가야지 ㅋㅋ
진짜 최고임!!
진달래 대피소에서 만난 까마귀.
까마귀가 엄청 똑똑하다던데...
먹었으니 내려가보자~
1.300미터까지 내려왔네요.
돌길이라 그런지 정말 다리에 피로가 팍팍 쌓이네요.
하산길에 사라오름을 방문해봅니다.
내려오다 다시 올라갈려고 하니 힘들긴 하지만
자주 오지 못하는 곳이니 꼭 고민없이 올라갑니다.
내려올 때 하늘이 흐리더니
사라오름 입구쯤 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제법 많이 내리더라구요.
그래도 사라오름에 올라가니 물이 있어서 좋았어요.
어떤분 블로그에는 물이 없어서 아쉽다 하셨거든요.
사라오름에는 벌써 가을이 찾아온듯한 색감이었어요.
꽤 넓은 사라오름입니다.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중간까지만 가보았네요.
뭔가 이사진은 하트모양으로 찍힌듯한!!
비가와도 찍어봅니다.
사라오름 꼭 방문해보세요.
힘들더라도 조금만 힘을 내서 올라오시면 후회없으실거에요!
한라산 산행하다 완전 대박중 하나는 사슴을 만났어요!!
야생 사슴을요!!
하필이면 비가 와서 카메라를 가방에 넣었는데
바로 폰카로 찍는데 왜 난... 기본 카메라가 아닌
필터카메라앱을 사용해서 연사를 못하게...ㅠ.ㅠ
필터앱 카메라여서 연사를 못하는 슬픈상황...
그래도 사슴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설렘이란...
수국인가요??
와우~ 하산 완료!!
이곳에서 정상에서 찍은 사진고 함께 천원을 지불하면
한라산 등반 인증서를 받아 볼 수 있어요.
저도 받아왔지요!
지금 없어서 집에가서 사진찍어 올리는걸로~
이렇게 세계자연유산 스탬프 투어도 있더라구요~
그냥 찍어볼라고 했는데 종이가 없어서...
트랭글로 알아본 제 등산시간과 휴식시간입니다.
한라산 등산코스는 여러코스가 있는데요.
성판악으로 올라왔다가 성판악으로 많이 내려가시는것 같더라구요.
관음사코스로 올라갈 때 마주친 사람은 15명 정도??
성판악은 내가 내려갈 때 엄청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관음사 코스는 주구장창 계단만 오르다 보니 힘들어서 그런듯해요.
하지만 경치로 따지면 관음사가 성판악코스보다 좋아요.
성판악 코스는 완만하게 올라 갈 수 있어서 편하기는 하지만 코스길이가 길지요.
또한 돌이 ... 돌이...
짧게 말하자면
관음사는 주구장창 계단의 연속.
성판악은 주구장창 돌돌돌 또 돌돌돌.
제주도 오시면 꼭 한라산 산행을 해보세요!
한라산만이 가지고 있는 신비로운 원시림과 멋진 경치와 조망을 볼 수 있답니다.
저같이 운좋으면 사슴도 만날 수 있어요!!
한라산으로 고고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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