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1600만명이 보았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350만명이 보았다.
내가 이 영화를 조조로 보았는데 조조임에도 불구하고 상영관의 좌석수 80프로 아니 90프로 정도가 사람들로 채워져 있었다.
주말 조조도 아니고 평일 조조였다. 깜짝 놀랐다.
조조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는데 영화를 보면서 한번 더 깜짝 놀랐다.
영화 보는 내내 내 자신이 설레고 정말 미츠하와 타키가 잘 되기를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었다는것이다.
영화 시작부터 잘 만들어진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내귀를 사로잡는 OST와 화려한 색감 그리고 한편의 영화를 압축 시켜놓은듯한 빠른 화면전개.
그렇게 영화의 오프닝을 열어주는 꿈의 등불 - 우타이테 소라루
노래를 듣고 있으면 영화의 첫장면이 떠오를듯하다.
오랫만에 감성충만해진 느낌이라고나 할까??
자기 마음속에 담아둔 사람을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진심을 다해 서로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요즘같이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또한 자기 감정만을 앞세우고, 물질에 굴복하는... 내가 너무 비관적으로만 적었나??
그런 순수한 모습들이 나의 감성을 건들어 버렸다. 그것도 완전 크게 건들어 버렸다.
오프닝을 꿈의 등불이 열어주었다면
타키가 만들어낸 마지막 기회를 꼭 살리기 위해
혜성으로 부터 모두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우리의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만들었으며 두손을 모아 꼭 해내라고
미츠하와 미츠하의 친구인 나토리 사야카(사야), 테시가와라 카츠히코(텟시)를 응원할 때 흐르는 OST 미라클
눈을 감고 들어볼까??
이것저것 따지면서 보게 되면 스토리는 진부하며 시월애를 모티브로 한것같다 부터 말이 많겠지만
이것저것 따지지도 말고 묻지도 말고 보고 듣고 느끼면 되는거 아닐까??
오랫만에 느껴 보는 감성충만이었다.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무스비에 대한 할머니의 이야기.
이것또한 무스비, 그것도 무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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